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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생들, 한의학 배우러 부산대 온다
해외 학생들, 한의학 배우러 부산대 온다
  • 교수신문
  • 승인 2008.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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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여름방학 동안 ‘2008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한의학 교육의 국제화를 지향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의약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는 20명의 학생들이 첫 번째로 참가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한국의 문화와 의료, 한의학 교육과 사상의학, 최신 한의학 연구 동향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견학으로 이루어지며, 수료 후 2학점이 부여된다. 강의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중국어 통역)로 진행되고, 외국어와 외국 문화에 익숙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행과 생활을 돕는다.

한의학 단기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의 학생 교류, 한국한의학연구원(대전)과 지역 한방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하여 한국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특히, 한국 고유의 사상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참가 학생들은 이번 방문이 한국 한의학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이들처럼 한의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 의사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침, 한약 등 한의학 임상 단기, 중장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의학 기초 이론과 임상에 있어서 기초반 및 심화반, 단기과정, 중장기 과정 등을 모두 개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부속 한방병원 개원에 맞추어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진료(International Clinic)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958년에 개교한 중국의약대학(China Medical University)은 대만(타이중)에 소재한 의약계열을 중심으로 한 종합대학이다. 부산대학교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즈음한 올해 3월 학술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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