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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2008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14과제 선정
경일대, 2008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14과제 선정
  • 교수신문
  • 승인 2008.07.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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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 수입제품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산업용 소형 CNC 밀링머신’ 의 국산화를 주도하겠다며 지난 2005년 야심차게 출범한 (주)케이엠테크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이 지정하는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었다.

그러나 소형 CNC 머신을 제품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대부분의 기술개발은 완료단계에 이르렀으나 핵심 부품인 ‘소형 일체형 고속스핀들’ 개발에 애를 먹고 있던 (주)케이엠테크 홍국선 사장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기술력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과제를 신청하면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해주는 사업이 바로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이기 때문이다.

(주)케이엠테크는 경일대학교 제어·전기공학부의 김인식 교수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으며 해결난제였던 고속 스핀들 모터의 설계 문제와 노이즈로 인한 오작동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26일 경일대학교 R&DB센터 대회의실에는 이러한 형태의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체와 자문교수 등 30여 명이 모여 ‘2007년 사업과제 최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서 (주)케이엠테크의 홍국선 사장은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덕분에 자체개발의 난제였던 ‘일체형 고속스핀들’ 개발과 모션컨트롤러의 노이즈로 인한 오작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를 해결해준 경일대의 김인식 교수팀과 중소기업청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가이면서 이동성, 활용성이 떨어지는 대형 CNC머신을 대체하여 본사의 산업용 소형 CNC 머신제품으로 시장을 점령해나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일대학교는 이러한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과제를 2007년도에는 19과제, 총 8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바 있으며 지난 30일 발표된 2008년 사업에서도 총 14과제(산학일반 13개, 산학선도 1개) 10여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에서 둘째로 많은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2008년 사업비(단위:천원)  총사업비 1,022,878
정부지원금:522,866           지자체지원금:248,989
기업부담금:251,023           (현금:96,280, 현물:154,743)

 

경일대학교는 1996년 학교 내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을 시작하면서 2007년까지 총 213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해 206개 과제, 58억 원(국비, 지자체·업체 분담금 포함)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상품완료 47건, 특허출원 61건, 실용신안 23건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200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지형 경일대 산학협력단장은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은 정부와 대학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사항을 공동으로 해소시켜주는 진정한 중소기업 육성프로젝트”라며 “경일대의 특성화 전략중 하나가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인력 양성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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