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2:40 (토)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역자’ 공개 모집 외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역자’ 공개 모집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8.04.14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고전번역원 ‘전문역자’ 공개 모집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이 부문별 전문역자를 공개 모집한다. 고전번역원은 최근 고전번역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번역자들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역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 초빙되는 전문역자는 소정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후 고전번역원 전문역자로 활동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한문번역능력이 우수하고 해당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자로 특별한 제한사항은 없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6월 2일(월)부터 11일(수)까지 인터넷(http://www.itkc.or.kr)을 통해 진행된다. 시험은 한문번역과 국어능력을 평가하는데, 국어능력은 KBS 한국어능력시험으로 대체한다.

연세대 ‘주당 시간활용’ 설문조사

연세대(총장 김한중) 학부대학이 최근 2006학번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학번 학생들의 주당 시간활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 대다수가 학업 때문에 동아리, 봉사활동 등 과외 활동을 줄이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일일평균 학과 공부시간은 2.3시간, 통학 1.8시간, 수면 6.8시간이다. 학과공부(예습, 복습, 과제준비)를 하루에 1시간미만 한다고 답한 학생과 1시간 이상~2시간미만 한다고 답한 학생이 각각 33%로 가장 많았다. 하루에 3시간 이상 공부한다고 답한 학생은 15%였다.
학생들의 시간 활용을 성적, 등급별로 비교했을 때 성적이 높을수록 학과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성적이 낮을수록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이 길었다. 성적이 중상그룹인 학생들의 동아리, 아르바이트, 독서시간은 중간 그룹이나 상위 그룹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는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 과외활동에 많이 참가한 학생일수록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한다는 결과가 적용 된다”며 “다만 연세대 학생들은 과도한 동아리 활동이 평균 성적을 떨어트린다고 생각해 최상위 그룹의 경우 학과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미국 학생들과 차이점으로 나타났다. 취업난과 진로 걱정으로 학점에 얽매이는 사회 현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영남대 전문가 초청 ‘교양특강 시리즈’ 실시

영남대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교양특강시리즈’를 개설한다.
특강은 교양과목 담당교수들이 추천한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맡게 됐다. ‘북한의 언어와 문학’을 맡은 새터민 한채경 씨를 비롯 각계 전문가 7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배성혁 (주)예술기획 ‘성우’대표이사가 ‘한국 뮤지컬 시장과 미래비전’을, 임성우 변호사가 ‘창업 및 특허관련 법률에 대한 실사례 소개’를, 오타베 타네히사 도쿄대 교수가 ‘글로벌 시대의 동아시아 미학’을, 안승태 대구 합창지휘 아카데미 대표가 ‘세계 합창계의 흐름 소개 및 합창 감사’ 등을 강의한다. 안승철 영남대 기초교육대학장(경영학)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전문가들을 직접 연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교양특강이 학생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회익 교수 신간 『공부도둑』 펴내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70세)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공부도둑』(생각의나무, 2008)을 펴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성장배경, 학문적 관심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등 다양한 경험을 풀어 썼다. 장 교수는 “독자들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라며 “그동안 써온 글이 추상적이고 딱딱해 접근이 어려운 면이 있었다면 이번엔 신변과 관계된 글로 학문적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만큼 좀 더 다양한 독자층이 책을 접할 수 있을 듯 하다. 장 교수는 “학생이나 이들을 지도하는 학부모와 교사, 학문을 시작하려는 초년 학자들이 읽으면 흔히 생각했던 방식과 좀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원래 반대되는 얘기를 잘 한다”는 말을 덧붙이면서다.
그는 책이 얘깃거리나 참고서, 생각해볼 거리로 읽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이미 경험은 바닥났지만 앞으로 다른 방향에서 인문학과 전공분야를 연결하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향후 계획도 함께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