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4:12:20
한양대는 내년 1학기부터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기업에서 요구한 교육과정을 커리큘럼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한양대는 1백44명의 전공별 산업체 자문위원을 위촉해 업계의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각 학과의 세부적인 커리큘럼을 조정한 결과, 내년에 신설된 과목 1천3백92개중에서 43%인 6백1개의 과목이 기업에서 요청한 대로 교육과정을 새롭게 재구성한 과목들이다.
교과과정 개편작업을 주도해 온 학사과의 심대진 과장은 "대학은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해왔으나 앞으로 기업은 학생들을 채용하는 고객이라고 볼 때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에 기업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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