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독어독문학과 안문영 교수가 한국독어독문학회 차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독어독문학회는 2007년도 겨울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안문영 교수를 선출했으며, 안 교수는 1월 1일 독어독문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1958년에 창립되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독어독문학회는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연간 4회의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안문영 교수는 학회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 근대화에 끼친 독어독문학 수용사 100여년을 되돌아보는 행사와 일반 대중과 청소년들에게 독일문학의 세계를 알리기 위한 “마주보는 눈길(Blick um Blick)"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한국훔볼트클럽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안문영 회장은 앞으로 독일 바이마르 괴테학회와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과의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으로  한국독어독문학의 국제화를 더욱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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