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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07년 고등교육 부문 10대 뉴스 선정
대교협, 2007년 고등교육 부문 10대 뉴스 선정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12.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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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들이 꼽은 뉴스 1위 ‘사학법’

대학 총장들은 지난해 어떤 뉴스에 가장 관심이 많았을까. 총장들은 정해년 최대 이슈로 ‘사학법’을 꼽았다. 지난 2005년 12월 개정된 이후 재개정을 놓고 대학과 사학법인, 정치권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결과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이하 대교협)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회원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이 바라본 2007 고등교육 부문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언론에서 다룬 고등교육 관련 주요 뉴스를 기초로 20개 항목을 예비선정, 10개를 순위별로 선택했다. 참여 대학은 고려대, 부산대, 포항공대 등 78곳이다.

사학법 논쟁에 이어 2위는 ‘교육부-대학간 3불 정책 이견’이 차지했다. 일부 사립대가 공개적으로 3불 정책 반대 의견을 밝히는 등 대입제도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한 해였다. 오는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로스쿨을 둘러싼 논쟁은 4위에 올랐다. 대학가 논문표절, 대학정보공시제 도입도 순위 안에 포함됐다.

1위~10위 이외에 총장들은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개혁정책, 교수노조 설립 논쟁, 명문대 편입학 의혹, 대학적립금 주식투자 및 주식회사 설립 허용, 대교협 학위검증센터 설립, 2007 대선-교육정책 공약, BK21사업 부진- 42개대 68억 삭감, 서울대 공대 교수 공채 사상 첫 무산, 대학과목 선이수제 도입, 총장·교수 정치참여 논란 등을 지난해를 대학가 이슈로 선정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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