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5:20 (금)
[학술신간]대한민국 위험사회 외
[학술신간]대한민국 위험사회 외
  • 교수신문
  • 승인 2007.12.2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위험사회|홍성태 지음|당대| 367쪽
한국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사건은 다름 아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였다. 맹목적 성장주의와 파괴적 개발주의는 자연을 파괴하고 이 사회를 세계적으로 꼽히는 ‘위험사회’로 만들었다. 개발주의, 부패, 양극화, 부족한 민주주의가 얼마나 사회를 위험하게 만드는가에 필자는 주목한다.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이병훈 지음|한길사| 496쪽
30대 초반 모스크바로 넘어가 7년을 유학한 이병훈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기획실장이 다시 ‘모스끄바’를 찾았다. 모스크바의 문학과 예술을 눈앞에 보고 느낀 감성이 오롯이 담겼다. 산책을 하며 눈이 가는 순서대로 적은 문예기행은 유학시절과 비교해 한층 깊어진 인상으로 새로 담고 있다.

우상과 이상 사이에서 |양승태 지음|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360쪽
이 책은 정치 현실이 이념 자체는 아니지만 이념을 떠나서는 이해 될수 없다는 명제부터 출발한다. 이를 위해 ‘민주화’라는 관념을 비롯해 시장경제, 시민사회, 보수와 진보, 여성해방 등 소위 ‘민주화 시대’의 주요 관념들에 대한 정치철학적 개념 분석을 수행한다.

이덕환의 과학세상|이덕환 지음|프로네시스| 320쪽
사람들은 스스로를 과학적이라 ‘믿는다.’ 뉴스로 들은 과학계의 성과와 위험을 인용하면서 그런 확신은 굳는다. 이덕환 서강대 교수는 ‘과학의 우상’을 과학적으로 깨뜨리는 작업을 잇고 있다. 과학적 사실을 과학적 진실로 확인하자. 과학의 단초들이 언론을 타고 호들갑떠는 ‘최고’, ‘최초’의 성과나 ‘재앙’, ‘위협’의 위험에 그치지 않도록, 과학을 대하는 세밀하고 차분한 자세를 견지한다.

정치와 비전|셸던 월린 지음|강정인·공진성·이지윤 옮김|후마니타스| 390쪽
미국의 진보정치사상가 셸던 월린의 정치사상사가 번역됐다. 원서는 1960년 10개 장으로 출판된 이후 2004년 개정 증보해 마르크스, 니체, 롤즈 등을 다룬 7개 장이 추가됐다. 정치철학에 대한 20세기 중반의 실증주의적 비판과 규범적 정치철학으로의 회귀에 맞서, 월린은 정치적인 것의 독특성과 자율성을 견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