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수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41세, 생명과학과·사진)는 최근 국제학술지 ‘결정학저널(The Open Crystallography Journal)’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엄 교수는 그동안 결정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학술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엄 교수는 향후 결정학저널에 제출되는 연구결과를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경수 창원대 교수(49세, 응용수학과·사진)는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시상식에서 12월 과학문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우 교수는 창원시 생활과학교실 및 창원 과학기술진흥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헌근 경상대 교수(48세, 의학전문대학원·사진)는 지난 12일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 학생들의 연구를 돕기 위해 도서구입 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교수는 기금을 출연하면서 “도서관 학습활동에 유용한 도구들이 갖춰져 학생,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예산상의 문제로 전문서적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교수의 기탁으로 국내서적 1천여권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재수 부경대 교수(52세, 식품생명공학부·사진)는 최근 사단법인 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로부터 약학연구상을 받았다. 약학연구상은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약학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최 교수는 ‘고삼의 신물질 구조와 생리활성’ 논문을 통해 고삼에서 노화방지 기능을 가진 신물질 개발에 대해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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