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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지원사업(HK), 24개대 30곳 선정
인문한국지원사업(HK), 24개대 30곳 선정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11.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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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지원사업(Humanities Korea Project, HK)의 예비선정 연구소 30곳이 확정됐다. 학술진흥재단(학진)은 2단계 심사결과를 7일 공고했다. 

인문분야 대형연구소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과 한국문화연구원, 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호남사회연구회 등이 선정됐다.

유초하 심사위원장(충북대 철학과)은 “세계적 담론 형성보다 일탈, 지역, 포스트류로 진전된 주제가 있었지만, 이를 학문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본령, 존재와 가치, 원리, 근본적 담론 등을 중심에 두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른 분야를 염두에 둔 방법론적 원리를 제공해야했다”고 평했다.

또 “각 연구소(단)이 제출한 아젠다 중 인문학 전체를 포괄하겠다거나 특수한 분야만 연구하겠다는 것은 HK 사업의 취지나 목적 상 맞지 않는다”면서 “학제적, 문화운동적이어야 하고 사회현실에 근거한 아젠다를 중심한 연구단에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형연구소는 향후 10년간 연 10~15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중 70%는 전임강사급 연구원을 충원하는 데 쓰인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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