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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우 교수등 4명, ‘경암학술상’ 수상
한영우 교수등 4명, ‘경암학술상’ 수상
  • 교수신문
  • 승인 2007.10.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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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지난 1일 제3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인문·사회분야에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생명·과학분야에 남원우 이화여대 석좌교수, 공학분야에 이흔 KAIST 교수(생명화학공학과), 예술분야에 진은숙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등 네 명을 선정했다.

경암학술상은 지난 2005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이룬 업적으로 사회 공동선에 확고히 기여하고 있는 학자, 예술가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 2005년 경암교육문화재단에서 제정한 상이다.
한영우 특임교수는 조선왕조와 근대시기의 신분사, 사상사, 사학사, 문화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실증적 연구를 통해 주체적이고 발전적인 역사체계를 세우는데 업적을 남겼다. 특히 신분사 및 사상사 분야에서 기존의 통설을 뒤엎는 주체적 학설을 제시해 학계 안팎의 주목을 끈 바 있다.

남원우 석좌교수는 생체모방 연구를 통해 생체내의 산소화 효소에서의 중간체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 교수의 업적이 상대적으로 척박한 한국의 연구 환경 속에서 이뤄졌고, 그가 여성 과학도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는 점이 인정됐다.
이흔 교수는 최근 해저의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이산화탄소와 맞교환시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원천 생산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해저 생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천연가스를 회수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를 깊은 바다 밑에 가두어 저장할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은숙 작곡가는 안익태, 윤이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음악 100년사를 장식하는 뛰어난 음악가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회 경암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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