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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발전포럼 창립
대학교육발전포럼 창립
  • 교수신문
  • 승인 2001.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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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2 16:53:32
실타래처럼 엉킨 대학 교육의 문제점들을 풀기 위해 교수, 정치인, 대학행정관료, 언론인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전국대학교수회(회장 황한식 부산대 교수) 고등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국 프레스 센터에서 ‘한국대학교육발전포럼(이하 대학포럼)’ 창립총회 및 제1회 포럼을 열었다.

제1회 포럼의 주제는 ‘위기의 한국 대학 : 진단과 처방’. 발제자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수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위기는 교육위기로부터 비롯됐다”며, 교육위기의 내적 요인으로 △ 대학의 목적과 기능상실 △ 대학교육의 전공간 불균형 △ 중앙과 지방대학간의 불균형 △교육과정편성·운영 부실 △ 연구여건의 미흡 등을 지적했으며, 외적 요인으로 △ 대학 재정의 취약성 △대학정원관리정책의 일관성 결여 △ 대학평가기준의 획일화 등을 문제삼았다.

대학포럼은 앞으로 정기 포럼·세미나·강연회 개최, 대학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자료집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3회에 걸친 포럼과 1회의 해외대학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포럼은 김광식 협성대 총장, 염홍철 한밭대 총장, 이재정 국회의원(민주당), 김정숙 국회의원(한나라당), 황한식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 설동호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 등 대학총장, 국회의원, 교수대표, 언론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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