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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출신 토종박사 美 UCLA 교수돼
KAIST 출신 토종박사 美 UCLA 교수돼
  • 박재현 기자
  • 승인 2007.07.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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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상 박사
KAIST 출신 박사가 연이어 외국 명문대에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KAIST에서 학-석-박사를 마친 곽유상(생명과학과, 37세 사진) 박사가 최근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교수로 임용됐다.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뒤 지난 7월 1일 UCLA 데이비드 게펜(David Geffen) 의대 생리학과 조교수로 임용된 것.

곽 박사는 하버드 의대 연구원 시절 ‘용해성 단계(Lytic phase) 도입에서 RTA 분자 기작에 대한 연구’로 바이러스 유전자의 발현이 직접 조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06년에는 네이처지에 3편의 논문을 연달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곽 박사는 “Orai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발견된 지 채 1년이 안됐다. 앞으로는 칼슘 채널이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밝혀 약물로의 효용성을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라며, “진정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수록 모든 선배 과학자들이 존경스럽다”라고 임용 소감을 밝혔다.

※KAIST 출신 국내박사 외국 유명대 교수 임용 현황
이애자 박사(수학),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2003)
정용만 박사(기계 공학), 영국 워릭대(2003)
김일민 박사(전기전자공학), 캐나다 퀸스대(2003)
강형우 박사(전산학), 미국 미주리 주립대(2003)
함동한 박사(산업공학), 영국 미들섹스대(2005)
이동엽 박사(생명화학공학), 싱가폴 국립대(2005)
하두영 박사(전기전자공학), 미국 구이지애나 주립대(2005)
윤석현 박사(물리학), 미국 하버드 의대(2005)
조영빈 박사(기계공학), 캐나다 토론토대(2006)
장석호 박사(산업공학), 싱가폴 난양공대(2006)

박재현 기자 dj1026@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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