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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취임 1주년,‘5개년 리모델링’ 선언
서남표 총장 취임 1주년,‘5개년 리모델링’ 선언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7.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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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2011년 세계 10대 대학 진입”

카이스트가 서남표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세계 10대 대학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카이스트는 14일 서 총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최종 확정된 ‘KAIST 발전 5개년 계획’을 밝혔다. <사진>
‘KAIST 발전 5개년 계획’은 카이스트의 목표를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으로 잡고 “2011년까지 세계 10대 대학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5개년 계획은 △교육=인적자원 확보, 교육시스템 혁신 △연구=핵심 선도 분야 집중 지원 △경영=학과중심시스템 구축, 재정 건전성 확보 △협력=국제적 상호협력문화 조성으로 정했다.
카이스트는 현재 9.8대 1명의 학생대 교수 비를 6대 1로 맞추기 위해 교수 수를 현 4백29명에서 7백 명 수준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학생 수는 2010년까지 7백 명에서 1천 명으로 늘린다.
정년보장 교수 심사를 현 ‘정교수 임용 후 7년 이상’에서 ‘신임 후 8년 이내’로 조정하고, 심사에서 탈락되면 원칙적으로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2010년까지 전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며 종합기술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디자인·합성 교육을 실시한다.
수업료 면제 조항도 바뀐다. 내년부터 평점 2.0이하는 수업료 전액 징수, 3.0이하는 수업료 일부 징수로 바꾸어 ‘학비내는 카이스트’로 바꾼다.
카이스트는 ‘KAIST 연구원(KI)’을 설립, 핵심 선도 분야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며, 외국과 같이 학과장에게 교원인사권과 예산권을 위임한다.
카이스트는 7년간 발전기금 1조원을 목표로 잡고 차입을 통해, KI 연구동, 스포츠 콤플렉스, 국제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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