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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섬유패션학부, 텍스타일디자인 전국대회 석권
[영남대]섬유패션학부, 텍스타일디자인 전국대회 석권
  • 교수신문
  • 승인 2007.07.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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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섬유패션학부(학부장 김준호)가 전국 규모의 텍스타일디자인 경진대회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2일 영남대는 최근 섬유패션학부생 13명이 ‘2007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Digital Textile Design) 경진대회’에서 노동부장관상이 주어지는 대상과 협찬사상, 특별상, 입선 등을 석권하며 대기업 취업 우선권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주최, 노동부 후원, DID 협찬으로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의 주제는 6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모던 복고풍 프린트의 디지털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하는 것. 전국에서 섬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과 관련업계 디자이너 및 프리랜서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4일까지 접수된 출품작에 대한 1차 심사와 2차 실기테스트를 거쳐 최종 입상자가 선정되었다.

그 결과, 영남대 섬유패션학부에서는 3학년 강다영(24)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노동부장관상과 함께 장려금 200만원을 수상했으며, 4학년 이혜정(23)씨와 2학년 이효희(19)씨는 협찬사에서 수여하는 DID상, 3학년 우정화(23)씨는 특별상, 4학년 김민경(22) 씨 등 9명은 입선하는 등 총 13명의 재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아울러 이들 수상자 전원에게는 유한킴벌리 채용 우선권이 주어졌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강 씨에게는 이태리 패션의 산실인 ‘마랑고니 디자인스쿨’ 연수 기회가 주어져 지난 1일 출국했다.

떠나기에 앞서 강 씨는 “국제적인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반기면서 “앞으로 한 달간 패션의 본고장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워 한국의 디자인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섬유패션학부는 학부 내 전공교과과정으로 ‘텍스타일디자인 CAD’ 과목을 개설해 수강생 전원에게 한 학기동안 CAD 기초에서부터 작품제작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총 27명의 재학생들이 입선하는 등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의 수상이 이어져 실무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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