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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연구소 트랙 신설·박사논문 출판 추가
중형연구소 트랙 신설·박사논문 출판 추가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7.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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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진‘인문학 진흥’ 세부계획

인문학진흥사업에 중형연구소 트랙이 신설되고 박사논문출판지원사업이 추가됐다.
학술진흥재단(학진)은 지난달 29일 인문학 진흥계획 중 연구부분 세부사업을 공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문학진흥계획은 △교육부분: 인문교양교육 지원, 인문교육 특성화, 장학금 지원 △연구부분 △사회부분: 인문주간행사, 학제연구촉진, 사회 대중강연 지원 등 3가지로 확정됐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연구부분은 △인문한국지원사업: 인문학연구소 및 해외지역연구분야 연구소 지원 △인문저술지원사업: 1인당 연 1천만 원 3년 지원 △박사논문출판지원사업: 1인당 1회 5백만 원, 출판비 5백만 원 지원이다.
인문분야 연구소는 연 10~15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연구소와 연 5~8억 원을 지원하는 중형연구소, 해외지역연구 연구소를 올해 각각 5~10개씩 선정해 10년간 지원한다.
대형연구소는 ‘세계적인 우수연구소’를 목표로 하며 지원금으로 연봉 2천7백만 원 이상의 전임강사 수준 인건비를 받고 정년을 보장할 수 있는 연구교수와 연구전임 연구원을 10명이상 채용해야 하며, 중형연구소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연구교수와 연구원을 5명이상 채용해야 한다. 중형연구소가 되면 대형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연구여건 등을 조성해야 한다.
연구교수들은 같은 대학 학부와 박사 출신자의 비율이 반 이상을 넘을 수 없도록 했다. 연구교수를 채용한 연구소는 임용 5년 이내에 연구교수의 정년보장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
현재 중점연구소 지원을 받고 있는 연구소도 이번 사업에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 수행 중인 과제와 유관한 사업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지원연구소에 선정되면 중점연구소 지원은 중단된다.
지원연구소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창의적이고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연구소는 연 1억 원씩 3년간 지원을 받는 ‘유망연구소’제도가 신설됐다.
인문저술지원사업은 최근 5년간 5편이상의 연구업적을 가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박사논문출판지원사업은 최근 5년 이내에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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