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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동북아연구소, 중국서 한중일미러 5개국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동신대 동북아연구소, 중국서 한중일미러 5개국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교수신문
  • 승인 2007.06.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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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의 국제 정세의 변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일·미·러 5개국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지역 대학 주최로 중국에서 열린다.

동신대학교 동북아연구소(소장 고재휘·사진)는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로 26일 부터 오는 29일까지 3박 4일동안 중국 연변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동북아지역 정세의 변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2백여명의 한·중·일·미·러 5개국 학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동신대 동북아연구소가 주최하고 연변대학교 중·조·한·일 관계사연구소가 주관하며 동신대, 연변대, 연변자치주 인민정부, 한중학술교류회,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 (주)노드시스템이 후원한 가운데 마련된다.

3박 4일동안 총 3부에 걸쳐 한·중·일·미·러 5개국 교수들이 총 12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고재휘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의 사회로 김강일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장이 ‘중국의 동북아 지역 전략과 동북아 정치구조’에 대해 발제하며 일본 오사카 경제법과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일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선인에 대한 강제 연행’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러시아 국립아카데미 미하일 추가노프 교수가 ‘향후 6자 회담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고재휘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이 한국 학계를 대표해 ‘한말 신채호의 초기 민족 사상 연구-동북아중심으로’에 대해 발제하며 미국 추병 연구원이 ‘미국인의 시각에서 본 중국 향후 금융계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도 ▲동북아 문화성격과 문화산업개발(허명철 중국 연변대 민족학 연구소장), ▲한중 시조신화 비교(황현옥 복단대 교수) ▲동이족과 단일 한민족 형성에 대한 연구(이종훈 중국 연변대 중조한일 관계사연구소장) ▲북한의 핵문제와 동아시아의 정치관계(강용범 중국 연변대 교수), ▲묘청의 수도천도론과 오늘날 행정복합도시(이만규 동신대 동북아연구소 연구원) 등이 발제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종훈 중국 중조한일 관계사연구소장의 사회로 한·중·일·미·러 5개국 교수들이 종합토론을 벌인다.

고재휘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동북아지역 정세의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향후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5개국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세미나를 열게 됐다”면서 “학계차원에서 서로간에 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호 번영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동북아연구소는 지난해 10월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정기언 동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21세기 동북아발전 방향과 한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그 해답을 모색한 바 있다.

문 의  : 기획협력처 홍보협력팀 061) 330-3017, 고재휘 교수(010-741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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