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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초대석]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갤러리초대석]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 배원정 기자
  • 승인 2007.06.2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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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갤러리에 있는 대공 레오폴트 빌헬름', 123.0 x 163.0 cm, 캔버스, 1651년경, 비엔나미술사박물관 소장.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

그린이: 다비드 테니에르 (David Teniers d. J.)
일시 ·장소 : 오는 9월 30일까지 덕수궁미술관(중구 정동)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은 루브르박물관,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수집한 르네상스 및 바로크 걸작 64점이 한국에 도착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6세기 무렵부터 19세기까지 거의 끊이지 않고 로마제국의 황제 자리를 독차지해 왔다. 광대한 유럽 영토를 관할했던 그들의 경제적 부와 문화에 대한 관심은 수많은 화가들을 왕가로 몰려들게 했고, 그들의 작품을 사들였다. 화면의 중앙 하단에서 홀로 모자를 쓴 채 궁정화가 테니에르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인물이 네덜란드 총독을 지내며 당대 화가들을 후원했던 레오폴트 빌헬름이다. 그는 실제로도 그림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많은 작품들을 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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