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비 비리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아온 양현수 충남대 총장에게 지난 14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양 총장은 이날검찰에 출두하면서 “충남대 가족과 충남대를 사랑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 나로 인해 검찰에 소환 돼 고생한 교수들에게 죄송하다”며 “검찰에서 충분히 밝혀 그동안 있었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충남대가 새롭게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충남대병원 원장 등에게 4천만원을 요구, 1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를 비롯해 정책연구비 6억2천3백50만원가운데 9천1백만원을 돌려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15일로 알려졌던 양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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