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와 제주대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주교대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제주대와 통합논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제주교대 교무처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은 통합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협상안을 마련해 오는 12월이나 2월 중에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찬성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올해까지 통합이 이뤄진 대학에만 재정 지원을 한다고 밝힌 것을 고려해볼 때 제주교대는 시의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강민규 기자 scv21@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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