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세 부산대 총장(60세, 사진)이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정용하)는 제18대 총장 1차 선거투표 결과 김인세 교수(의학과, 현 총장)가 총 유표투표수 1천1백2표 중 과반수를 넘는 614표(55.7%)를 얻어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4명의 후보가 경합한 이번 선거에서 △이만형 교수(기계공학부)는 3백8표(28%) △문병근 교수(경제학과)는 95표(8.6%) △허홍욱 교수(과학교육학부)는 85표(7.7%)를 얻는데 그쳤다.
김 총장은 재임 중 밀양대 통합과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 등의 성과를 보여 지지를, 교내 상업시설 설립과 기부금 전용 등으로 공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1991년 국립대 총장 직선제 이후 첫 연임총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