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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편차로 기초과학 교육 한계
학력 편차로 기초과학 교육 한계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6.0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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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서울대, 2008 이공계 신입생 우열반 편성

서울대는 내년부터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측정시험을 치러 수강생을 고급·일반·기초 과목으로 분리 편성하기로 했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원장 박은정)은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기초과학 교과교육 개선안을 2008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공계 신입생들은 정시모집 이후 물리, 생물, 화학 등 기초과학 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학의 경우 수시모집 선발 신입생과 정시모집 선발생이 각각 평가시험을 치러야 한다. 신입생은 시험 결과에 따라 기초과목 수강생, 고급 과정 및 실험을 병행하는 고급과목 수강생 등으로 나뉜다.
기초교육원은 또 강의 수준이 고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교육원에 교과운영평가위원회를 두고 산하에 수학·물리·화학·생물 교과운영평가소위원회를 구성해 교과목 개발, 평가, 조교 선발 등 제반 사항을 관장할 계획이다.
기초교육원은 “학생들의 학력 편차가 커짐에 따라 일률적인 기초과학 교육이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공계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준에 따른 교육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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