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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잇단 5·18 국제학술대회
광주·전남 잇단 5·18 국제학술대회
  • 김재호 기자
  • 승인 2007.05.2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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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 제27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광주·전남 지역 대학에서 동시에 열렸다.  
최석만 전남대 5·18 연구소 소장은 “6월 민주항쟁 20주년과 2·13북핵문제 합의 등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감안해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라는 두 개의 주요 주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 5·18 연구소와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 및 호남민주주의 네트워크(광주대 인권과 삶의 질 연구센터, 목포대 지방자치연구소,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조선대 동북아연구소·한국동북아학회가 주최했다.
17일부터 사흘간 전남대 용봉문화관, (구)전남도청, 목포대, 조선대에서 대형세션 및 소형세션이 진행됐다.
같은날엔 (구)전남도청에서 광주대 주관으로 ‘5·18 27주년의 평가와 반성’ 토론회가 펼쳐졌다. 박구용 전남대 교수(철학)는 5·18에 대한 ‘역사철학적 성찰’을 발표했다.
18일엔 ‘5·18과 한국 현대사’ 대형세션에서 <한국전쟁의 기원> 저자인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기조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미국이 전두환과 그의 일당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19일엔 ‘동아시아와 남북한 : 과거, 현재와 미래’ 대형세션에서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가 ‘동아시아와 두개의 코리아’에 대해 발표했다.    
김재호 기자 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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