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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공학인력 세계경쟁 기회이자 유출 위기”
“FTA, 공학인력 세계경쟁 기회이자 유출 위기”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5.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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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 학회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은 심포지엄에 앞서 “한미FTA로 한국 공학인력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됐다”면서 올해 공학교육학회 심포지엄의 주제를 ‘공학교육의 세계화’로 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는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한미 FTA외에도 EU, 일본, 중국과 FTA가 계속 체결돼 인적자원으로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호기이며 한국이 세계 중심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하지만 현재 고급인력의 해외유출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산업경제계가 대학교육에 참여토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학교육인증제는 대학과 산업이 서로를 격려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현재 “대학교육의 △교양·전공 기초 주력 △학문간 융화 촉진 △국제화 및 세계화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준석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은 “선진국가일수록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인지 기업인지 알 수 없도록 자본주의가 대학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요자지향적인 공학교육시스템을 위한 공학인증제도 확산에 산업자원부와 재단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매년 2억원씩 5년간 지원하는 공과대학을 10여개 선정한다”는 계획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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