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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광 김대중 학술상’첫 수상자 브루스 커밍스 교수
‘후광 김대중 학술상’첫 수상자 브루스 커밍스 교수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5.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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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전남대가 제정한 ‘후광 김대중 학술상’ 제1회 수상자로 미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사진)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후광 김대중 학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찬국)는 지난 7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심사를 실시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브루스 커밍스 교수를 제1회 수상자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한국 현대사와 평화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연구와 실천적 노력을 통해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에 크게 기여한 브루스 커밍스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학술상 선정 배경과 관련, 심사위원회는 “커밍스 교수는 저서 ‘한국전쟁의 기원(The Origin of the Korean War)’을 비롯한 많은 한국 현대사 연구물을 통해 국내외 한국 현대사 연구 수준을 높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후광 김대중 학술상은 전남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5·18 정신의 학술적 계승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최장집 고려대 교수의 공동 추천을 받아 단독 후보로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전남대에서 개최된다. 브루스 커밍스 교수는 시상식 이후 수상기념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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