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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무 "3不 논란 과열 바람직하지 않다"
이장무 "3不 논란 과열 바람직하지 않다"
  • 김유정 기자
  • 승인 2007.04.16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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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교협 회장 취임 회견에서 밝혀

이장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서울대 총장)은 지난 9일 3不 정책 폐지 논란과 관련, “단순 논리로만 접근하면 오히려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든다”며 “장기적으로 차분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대교협 회장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3불 논란이 너무 과열되는 것 같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대교협 내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가 출범할 경우 입시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불 자체에 대해 반드시 따로 논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와 개선 방법을 계속 논의해 나간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외부의 부당한 요구나 간섭을 배제하고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높이기 위한 자기 성찰과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재정확충이 뒷받침되지 않고선 정부 간섭이나 통제를 벗어날 수 없다”며 “고등교육 재정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정 기자 je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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