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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내부 혁신’ 최우수 꼽혀
부경대 ‘내부 혁신’ 최우수 꼽혀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7.03.2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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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06년도 국립대혁신평가 결과 발표

부경대가 지난해 처음 실시된 국립대학혁신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부경대는 학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해 평가 결과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눠 6억6천여 원을 차등 배정했고, 9개 우수학과에는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우수강의 교수 9명에게도 각각 1백만 원씩 지원했다. 부경대는 학생·교수·직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거쳐 대학혁신전략 및 행정지원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해 올해 취업·벤처동아리·학교시설 개선·대학이미지 광고 사업 등 5개 분야에 1백1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2006년도 국립대학혁신평가 결과, 강원대, 전남대, 경상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춘천교대는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44개 국립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S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강릉대와 금오공대, 서울교대, 순천대, 원주대, 익산대, 한국재활복지대, 전주교대, 제주교대, 한경대 등 10개 대학은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아 혁신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 교육부 2006년도 국립대학혁신평가 결과>

등급 대학수

대학

S 1 부경대
A 9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전남대, 창원대, 춘천교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B 11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목포대, 서울대, 서울산업대, 안동대, 제주대, 진주산업대, 충남대, 충북대

C 13 공주교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해양대, 부산교대, 상주대, 전북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충주대, 한국교원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체육대
D 10 강릉대, 금오공대, 서울교대, 순천대, 원주대, 익산대, 한국재활복지대, 전주교대, 제주교대, 한경대

교육부는 이번 결과에 따라 내년 예산 배정시 대학의 기본 사업비와 대학교원 정원을 차등 배정할 방침이다. 혁신이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혁신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립대학 혁신추진계획으로 대학 내부 운영시스템 혁신을 제시하고 특히 행정지원체제 효율성 증대에 초점을 뒀다. 국립대학혁신평가도 이에 따라 이뤄졌다.

대학혁신평가위원장을 맡은 남궁근 서울산업대 교수는 “정부혁신 차원에서 시작된 국립대 혁신은 일부 선도적인 대학의 경우 혁신 활동이 정착된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이제 시작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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