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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서예전공’ 통폐합 구성원반발
경기대 ‘서예전공’ 통폐합 구성원반발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3.2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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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까지 교육부 여건 맞추려
경기대가 대학 구조조정에 따라 일부 학과를 통폐합키로 하자 교수·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대 대학종합발전위원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학구조전환계획설명회’를 통해 서예전공을 한국화전공과 통폐합한다는 안을 발표했다.
경기대 측은 “2005년 학과 등을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으나 서예전공 교수는 “이번 설명회에서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구조전환안은 지난해 7월 교무회의에서 골격이 정해진 것으로, 공대 정원을 줄이고 법대 정원을 늘여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계획 등이 함의돼있다.
경기대 노동조합 쪽은 “재정을 정상화하는 안이 아니다”고 주장, “구체적인 산출 근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기대 교수회 의장은 서예전공 교수에게 연락, ‘구조조정안에 함께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이사체제인 경기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09년까지 대학구조를 교육부 요건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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