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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과학인력 ‘복덕방’
온라인 과학인력 ‘복덕방’
  • 최익현 기자
  • 승인 200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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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재단 ‘인력중계’ 시스템 선보여
석·박사 학위자가 증가함에따라 유휴 ‘고급인력’도 늘어나고 있어 과학기술인력 활용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최근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이 ‘인력중계’ 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소지자들의 연구활동연속성 유지와 대학, 연구소, 산업체 연구개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자들과 연구기관간을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네트워크시스템을 개발해 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등록된 석·박사 학위소지자들은 6일 현재 1천6백32명.

과학재단에 따르면 현재 석·박사 학위자의 배출 규모는 ’95년도에 1만1천여명이었으나, 2000년에는 2만여명으로 2배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미취업 인원은 3천5백여명으로 20%대에 달해 5명 중 1명은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IMF 여파로 ’99년도에는 과학인력 미취업률이 20%를 넘어선 해도 있었으며 앞으로 석·박사 학위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관계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실직상태에 있는 연구개발인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연구개발이 분야간 복합화, 융합화되는 환경변화에 따라 연구인력의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재단이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버연구인력중계마당’(http:// mars.kosef.re.kr/jbapp/)은 인턴 연구원에서부터 박사후(Post-doc.) 수준의 연구원은 물론 새로운 연구기관에서 활동을 원하는 기성연구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됐다. 인력중계마당이 제대로 가동된다면, 이는 고급두뇌인력 국가종합데이타베이스의 역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개발된 시스템은 국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는 처음으로 구인, 구직희망자가 인터넷을 통하여 원격등록을 하고 별도의 관리과정없이 양측의 조건이 맞은 경우 자동으로 연계되는 기능(Push Service)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 등록자관리 접속수, 조회수 및 사후결과까지 추적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수시로 실시간에 정보가 교환됨으로써 채용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인력이 필요한 곳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우수 인재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연구인력에 대한 중계사이트는 국내에서는 제한적 목적과 필요성에 따라 개인이나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마저 안돼 주먹구구식 방법으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는 연방정부가 ‘취업알선정보망’(Job & Employment Information Service)을 통해 자국내 연구인력 취업이나 교류 촉진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연구진을 유치하고 있다. 최익현 기자 inchoi@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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