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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한류기 개발, 대형 정전사태 막는다
초전도 한류기 개발, 대형 정전사태 막는다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7.02.0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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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프론티어' 중 일부 결과 7일 발표

과학기술부는 대형 정전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초전도 한류기'가 개발됐다고 7일 발표했다.

과기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중 하나인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류강식)'이 개발한 '초전도 한류기'는 단선이나 벼락 등의 사고로 일어나는 정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장치다.

▲ 초전도 한류기의 실제 단락시험 결과 (초기 사고전류 30kA(peak))
'초전도 한류기'는 사고시에 발생하는 고장전류을 1만분의 1초에 감지, 수 초내에 정상전류로 바꿔준다.

사업단은 이번 개발이 "세계 최초이며 최고 성능을 갖는 2가지 타입의 초전도 한류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첫번째 타입은 한국전력과 LS 산전이 공동연구한 것으로 '3상 22.9kV, 630A 선로변경식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이며, 두번째 타입은 현대중공업과 연세대가 공동연구한 '차세대 초전도 선을 적용한 단상 22.9kV, 630A 초전도 한류기'이다.

▲ 3상 22.9kV, 630A급 선로변경식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
연구팀은 "향후 '선로변경식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는 22.9kV급에서 시장성이 큰 대용량(3kA)을 개발하고 2009년경 실제 전력계통 시험 후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차세대 초전도 선을 적용한 초전도 한류기'는 154kV급을 개발하여 2011년경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초전도응용기술학회(ASC)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MT) 등에 발표된 바 있으며 12편의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16건, 국제 7건의 특허 및 출원 등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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