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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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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06.12.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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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을지의대·서울보건대학 통·폐합 승인

권역이 달라 연기됐던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의 통·폐합이 최종 승인됐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20일 “2007년 3월 1일자로 서울보건대학은 폐지되며, 통·폐합 대학 명칭은 을지대학교로, 대전캠퍼스와 서울 성남캠퍼스에서 각각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두 대학은 동일 권역이 아니어서 지금까지 허용되지 않다가, 지난 11월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이번에 허용된 것이다. 이번 통합으로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학의 총 정원은 2천7백68명에서 1천2백69명으로, 모두 1천4백99명이 감축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2005년 대학구조개혁 사업이 추진된 이후에 12개 대학이 6개 대학으로 통·폐합되면서 전문대의 입학정원이 6천2백3명 줄어들었다.

과학기술부, ‘연구비 집행 사이버 신고센터’ 개설

연구비 부당 수주, 인건비 유용, 탈세 등 연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누구라도 신고할 수 있는 ‘연구비 집행 사이버 신고센터’가 온라인 상에 개설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20일, 연구비 집행과 관련한 불법·부당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연구비집행 사이버 신고센터’를 한국과학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kistep.re.kr)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의 중복·부당 수주 △인건비 유용 △영수증 조작 △리베이트 수수 △탈세 동조 등으로, 연구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누구라도 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는 신고인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한국정보통신대 통합론 ‘솔솔’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 이하 KAIST)과 한국정보통신대(총장 허운나 이하 ICU)가 통합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ICU는 이사회를 열어 두 대학의 통합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4월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이번 논의는 지난달 두 대학 총장과 주무부처인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차관들이 통합과 관련한 모임을 가지면서 이뤄졌다. 현재 과기부와 정통부는 두 대학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상황. 그러나 ICU 학생과 노조원들이 통합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들은
“두 대학의 통합은 정보통신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 KAIST 관계자는 “현재로선 KAIST 역시 뭐라고 입장을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민교협 등 교수단체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철회”

여·야가사립학교법 재개정안을 놓고 첨예하게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교수노조, 민교협 등 교수단체들이 잇따라 사립학교법 재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노조는 지난 20일 “개정 사립학교법은 최소한의 부패비리사학을 척결하고 투명하게 학교운영을 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개혁 입법”이라며 재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민교협은 18일 “재개정안은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패와 비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주는 퇴행적 성격을 지닌다”라며 한나라당과 타협을 시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교협은 “참으로 개탄의 심정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열린우리당의 사학법 재개정안 제출은 국민의 최소한의 합의와 열망조차 짓밟고 정치적 자멸을 초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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