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13일, 임시이사후보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산대학과 강원관광대학의 임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산대학은 지난 6월 임원 전원의 임기가 만료됐지만 임원간 갈등으로 후임이사를 선임하지 못해 현재까지 이사회가 없는 상태였으며, 강원관광대학의 임시이사 전원은 지난 7일 임기가 만료된 상태였다.
이번에 오산대학에 선임된 임시이사는 김양종 수원과학대학 학장, 김진한 변호사, 문장춘 전 오산대학 교수,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유문종 매니패스트추진본부 집행위원장, 정춘숙 서울여성의전화 회장, 차현직 부천대학 학장, 표용태 안양대 교수, 황재선 한림성심대학 교수 등 9명이다.
강원관광대학에 선임된 임시이사는 강윤석 대구지검 영덕지청 운영위원, 김소현 태백어린이집 시설장, 김영일 전 국민일보 회장, 성기창 전 서울형사지방법원 부장판사, 유광섭 동서울대학 학장, 정상환 강원관광대학 학장, 황대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등 7명이다.
교육부는 “개정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내 구성원, 법조계, 언론계, 교육계 등으로부터 임시이사의 추천을 받아 임시이사후보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것”이라면서 “매년 1회 이상 임시이사 선임 법인에 대한 운영실태 및 임시이사 선임 법인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