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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디자인학부 돋보이네!”
“영남대 디자인학부 돋보이네!”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6.10.1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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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등 전국규모 공모전 석권
겹경사를 맞은 영남대 디자인학부 학생들과 홍창기 교수(둘째 줄 가운데)
영남대 조형대학 디자인학부에 경사가 겹쳤다. 해마다 가을을 맞아 열리는 전국규모 주요 공모전을 휩쓸며 저력을 재확인한 것. 더욱이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이 삼위일체가 돼 이끌어낸 성과라 더욱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9일 영남대는 조형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및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9회 디지털구미산업디자인전, 제25회 대구산업디자인전, 제37회 경상북도산업디자인전에서 잇달아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9회 디지털구미산업디자인전에서는 이 대학 디자인학부 홍창기(36) 교수가 “2006 TV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제안”으로 영예의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노은주(24,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석사4기)씨가 “세라믹 악세사리 디자인”으로 금상, 김윤희(23, 산업디자인전공 4년)신진희(20, 산업디자인전공 2년) 씨가 “쁘띠 베베(petit bebe)”로 은상, 이창규(35, 조형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4기)손지훈(34, 조형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2기)씨가 “애니콜을 위한 포스터 디자인”으로 동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5명이 상을 탔다.

또한 제25회 대구산업디자인전에도 디자인학부 4학년 남수정(24)씨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능적인 가이드”가 은상, 박성억(33, 강사)씨의 “청구주택 브랜드 지벤의 홍보 캘린더디자인”과 손지훈 씨의 “환경보호”가 각각 동상, 문영식(28, 대학원 산업디자인전공 석사 2기)씨의 “옻칠 생활용품 디자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김형은(23, 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석사2기)씨 등 9명의 재학생이 특선으로 뽑혔다.
지난 2일에도 김천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7회 경상북도산업디자인전 시상식에서 이 대학 디자인학부 4학년 손수진(22)씨와 2학년 전은영(20)씨의 공동출품작 “엔비(NB-Navigation+Bike)”가 금상을 차지하는 등 총 5명의 학생들이 금.은상, 특선, 입선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디자인학부장 임경호(45) 교수는 “학부가 개설된 지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디지털시대의 빠른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이너 양성에 교육의 초점을 두어온 결과가 이제 각종 공모전을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반겼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산업디자인대전’에서 대학원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신근우(27, 석사2기)이성희(24, 석사2기)씨가 “목적지알림 콜 서비스”를 출품해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및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한 것을 비롯해 디자인학부 4학년 송제익(25) 이병길(26)씨는 “숨통-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송제익 씨는 “코코쥬 캘린더”로 특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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