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4 11:33:58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딸의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김덕중 아주대 총장이 이번에는 당시 딸과 같은 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전아무개씨, 정아무개씨 등과 의대 교수들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전씨와 정씨는 “지난 98년 의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해 교수들로부터 내부적으로 합격사정을 받았으나 김총장이 자신의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입학사정기준을 바꾸는 바람에 불합격처리 됐다”고 주장하며 1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의대교수 10여명도 1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김총장이 압력을 행사해 입학사정권한을 침해당했고 교수로서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손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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