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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거창가' 외 7권
[신간안내] '거창가' 외 7권
  • 교수신문
  • 승인 200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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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24 19:16:38
고대 중국인이 바라본 하늘의 세계

서남동양학술총서의 아홉번째 책으로 기획됐다. 천문·역법·천체 구조론의 형성과 초기의 전개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중국 천문학이 원시적인 상태를 벗어나 독자적인 체계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규명하고자 했다. 저자가 고대중국인들의 우주관을 살피는 이유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 때문이 아니다. 그가 볼 때 한국의 전통적 우주관과 과학관은 고대중국의 영향아래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고대 중국의 과학을 이해하는 작업은 동시에 한국 과학기술의 원형을 찾아가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문규 지음, 문학과지성사 刊>

광고꿈틀
“남이 해 놓은 것을 보면 아이디어가 기가 막히게 좋다는 것은 금방 알겠는데, 막상 내가 한번 해 보려면 앞이 왜 그리 캄캄해지는지….”인생의 대부분을 광고와 함께 살아왔다는 광고디자인학부 교수의 토로라 보기엔 엄살이 지나치다. 이 책은 일종의 ‘광고 발상론’이다. 광고란 어떠해야 하는지, 성공적인 광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기성 광고들뿐 아니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광고 공모작들을 사례로 소개한 저자의 치밀함이 돋보인다. <이원구 호서대 교수(시각디자인학과) 지음, 디자인하우스 刊>

거창가
저자는 ‘거창가’를 조선말기 현실비판 가사의 백미로 꼽는다. 뛰어난 현실주의적 상상력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작자나 전사자를 알 수 없었기에, 여지껏 ‘거창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은 드물었다. 이 책은 ‘거창가’를 문헌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거창가’의 내용적 기반인 ‘거창부 폐장 초’를 발굴·분석함으로써 조선후기 고발문학의 정수를 오롯이 재생시켜 놓았다. 13개의 ‘거창가’ 이본들을 발굴하여 내용을 분석하고 교합본과 함께 원문을 제시했다. <조규익 숭실대 교수(국어국문학과) 지음, 월인 刊>

스페인제국사 1469-1716
무적함대와 세르반테스, 프랑코와 국제여단. 우리가 스페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기껏 이 정도다. 스페인의 역사가 곧 세계의 역사였던 적이 있었다. 15세기말부터 18세기초까지의 스페인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군림하고 있었고, 그것이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미친 영향은 역사상 어느 제국보다 강력했던 까닭이다. 15∼18세기의 스페인사를 정리한 이 책은 동시대 세계사의 진행을 이해하는데 그 어떤 역사책보다 효과적인 ‘역사적 아이콘’인 셈이다. <존 H. 엘리엇 지음/김원중 옮김, 까치 刊>

왜? 조선일보인가
'안티조선’의 ‘이데올로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동민, 강준만, 진중권, 홍세화, 김정란 등등. 물론 그들이 만난 건 글을 통해서다. 52개 단체로 구성된 ‘조선일보 반대시민연대’가 출범한 것이 불과 두 달도 되기 전의 일이니, 그 사이 10명이 의기투합해 한 권의 어엿한 단행본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는 우선 경의를 표하고 볼 일이다. 책의 인세는 안티조선운동의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 하니, 운동의 대의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회비 내는 셈치고’ 구입해도 좋을 듯하다. <김동민 외 지음, 인물과사상사 刊>

한국 고대의 신분제와 관등제
신분제는 고대 국가의 성립과 발전과정에서 출현한 역사적 산물이다. 이 책은 한국 고대사회의 신분질서와 계층구조를 규명한 공동연구서다. 흔히 ‘신분제’ 하면 인도의 카스트제도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20세기초일본인 학자들은 골품제를 카스트제도에 연결시킴으로써 한국 고대의 폐쇄적이고 후진적인 계급구조를 부각시키려 했다. 이 책의 미덕은 신라의 골품제에 집중된 기존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어 연구대상을 삼국 전체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권오영 한신대 교수(사학과) 외 지음, 아카넷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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