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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나경원 전 의원 초청…‘인구·기후 위기’ 주제 강연
숙명여대, 나경원 전 의원 초청…‘인구·기후 위기’ 주제 강연
  • 방완재
  • 승인 2023.06.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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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대, 창학 117주년 기념특강 3번째 강연자로 나경원 전 국회의원 초청
- 나 전 의원 “인구와 기후위기 문제 해결해야 글로벌 선도국가로 비상”
숙명여대 나경원 전 의원 초청 인구기후 위기 주제 강연
숙명여대 나경원 전 의원 초청 인구기후 위기 주제 강연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5월 31일(수) 창학 117주년 기념 특강 <What's the Next> 강연자로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초청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오후 눈꽃광장홀에서 ‘대한민국 준비된 미래-인구와 기후 위기를 넘어’를 주제로 나 전 의원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숙명여대 학생과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판사 출신 4선 중진인 나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기후환경대사를 거치며 인구와 기후 위기 문제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인구 문제는 국내,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나 전 의원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가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이미 벌어졌다며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연간 60만~70만명이 태어난 세대가 부모가 되는 마지막 시기인 지금이 초저출산 직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은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에 비해 기여 규모가 작고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은 국제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만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창학 117주년을 맞아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What's the Next'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드레이퍼 아테나의 창립자 페리 하 대표,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 김명중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리더를 초청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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