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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사마귀,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건강 365] 사마귀,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 하영 기자
  • 승인 2023.05.2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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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피부질환 중 하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사마귀는 피부와 점막에 과다한 양성 증식이 나타나 구진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발병 부위는 신체 전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손, 발, 다리, 얼굴 등 노출되는 부위와 성기에도 발병할 수 있다.

이는 발병 원인 및 형태, 부위 등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게 나뉜다. 손발톱 주위에 나타나는 심상성 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나타나는 수장족저사마귀, 얼굴에 나타나는 편평사마귀, 성기나 항문 주위에 나타나는 성기 사마귀 등이 있다.

사마귀는 발병 초기에는 심한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전 부위로 확산될 수 있고, 점차 병변이 갈색으로 착색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쉽게 옮길 수 있으므로 사마귀가 생겼다면 가족과 옷이나 수건, 식기 등을 공유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시설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이러한 사마귀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약, 레이저, 액체 질소 등을 이용한 냉동 요법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치료법은 흉터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되어 병변이 더 커질 수 있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은 “사마귀는 피부질환이지만 피부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 점점 피부 위로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체내에 잔존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와 같은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한약을 처방하고 침 치료를 함께 상태에 맞게 진행한다. 또한 뜸을 통해 불필요한 사마귀 조직이 제거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질환은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한데, 여가생활과 스트레칭 및 조깅,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인스턴트와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육류와 채소, 과일 등을 과식과 폭식이 아닌 천천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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