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2:45 (수)
강의실 밖, SSG 랜더스필드 찾아 ‘연안부두’ 목 놓아 부른 ‘인천대 법학도’
강의실 밖, SSG 랜더스필드 찾아 ‘연안부두’ 목 놓아 부른 ‘인천대 법학도’
  • 방완재
  • 승인 2023.05.25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매개로 인천 관심갖기 일환, 신포 닭강정 · 개항로 맥주 곁들인 치맥파티도
법학부_야구
인천 개항로 맥주와 함께 재미를 만끽하는 학생들

 인천대학교 법학부 학생들이 지난 5월 23일 강의실과 전공 교과서에서 잠시 벗어나,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하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를 단체관람하면서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인천의 노래 ‘연안부두’를 목놓아 불렀다.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는 인천 연고 프로야구팀‘SSG 랜더스’경기를 매개로 강의실 밖에서 인천 지역과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소속 학생들 대상으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이날 인천대 법학부 학생 50명은 SSG랜더스필드의 1루 측 응원석에 앉아 경기를 즐기면서 시종일관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학과 학생회 측은 참가 학생들에게 인천의 명물‘신포 시장 닭강정’과 인천의 유일한 수제 맥주양조장에서 만들어진‘인천 맥주 – 개항로 맥주’등을 참가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미있는 치맥 파티를 열었다. 

 또한 법학부 학생회에서 SSG 랜더스를 대표하는 치어리더 배수현씨(인천전문대 무용과 졸업)에게 인천대학교 시그니처‘횃불이 인형’을 선사하여, 동문과 재학생이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신입생 최예준·하지해 학생은“야구에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넓고 탁 트인 푸른 잔디를 보면서 개방감을 만끽했고 법대 학우들과 한껏 응원하고 함께 웃고 즐기는 추억과 경험이 학창 시절을 더욱 빛내줄 것 같다”며, 앞으로 인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세연 법학부 학생회장은“인천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지원 속에 국립대학 전환 10주년을 맞이한 국립인천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인천에 대해 법대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고 소속 학생들과 연대 의식을 나누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이충훈 법학부장은 “의미와 가치, 그리고 재미가 어우러진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법학부 학생들이 전공지식과 함께 지역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우수한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다가올 1학기 종강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인천대 법학부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법전 증정식, 법대인의 봄 행사, 커피차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소속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8일 교내 체육대회에서 ‘힘껏 뛰고 응원하되, 5·18 43주기를 잊지 말자’는 취지 아래 소속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