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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생활관리 중요한 아토피… 체질에 맞는 치료 필요
[건강 365] 생활관리 중요한 아토피… 체질에 맞는 치료 필요
  • 하영 기자
  • 승인 2023.05.2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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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소아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성인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만성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아토피는 양 볼과 몸통,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붉은 습진이 생긴다. 증상이 반복되다가 심해지면 피부가 거칠고 두터워지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아토피는 재발이 잦은 특성으로 환자와 보호자 모두 스트레스가 늘면서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토피는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분명히 호전될 수 있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아토피는 원인과 중증도, 증상이 모두 제각각이라 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게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원인을 체내 과잉 열로 보고 있다. 인체에서 발생한 열은 땀과 호흡, 소변 등을 통해 열을 식히며 체온을 조절하는데, 대사과정에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면 피부 건조, 소화기 및 체온조절력 문제와 같은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된다. 과잉 열은 인체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균형이 깨졌다는 것은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로, 면역 질환인 아토피가 발생하는 환경이 된다”며 “아토피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양윤홍 원장은 “한약 및 침 치료를 통해 면역 시스템을 바로잡고 피부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질에 맞는 원인별 치료를 통해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상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 섭취나 흡연, 음주와 같은 몸에 해로운 습관을 교정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생활환경을 피부에 잘 맞춰야 한다. 피부가 늘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습제를 자주 사용해주는 것도 아토피 악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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