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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치매 초기에 공진단 처방, 체질적 특성 고려해야
[건강 365] 치매 초기에 공진단 처방, 체질적 특성 고려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5.1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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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인지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우리 삶을 파괴하는 특징이 있다. 단순히 환자에게만 고통을 주는 것을 넘어 가족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가져다준다.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인 알츠하이머는 서서히 악화되어 환자가 발병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 환자가 치매의 발생을 인지할 때에는 이미 중기 이상으로 병세가 크게 악화된 경우가 많은데,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치매가 드러내는 여러 증상들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치매초기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가 있는데, 일부 환자들에게는 성격변화, 방향감각 상실, 계산능력 저하 등의 형태로 초기 증세가 나타난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때 대다수의 환자들이 일시적인 착오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는 것이다. 

또 치매가 고령층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치매가 아니라고 단정하고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도 있는 만큼 치매초기증상이 의심될 때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상을 숙지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예방이다. 치매는 아직까지 치료법이 마련되지 않아, 예방만이 유일한 해결책인데, 치매의 발생을 억제하려면 일과 속에서 뇌를 활성화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독서와 일기쓰기가 있는데, 다양한 주제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악기 연주나 운동 등의 취미 활동들을 곁들이는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만큼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게 좋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은 “업무나 일과 등의 이유로 이러한 활동들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기 어렵다면 여러 방법을 통해 체내 환경 및 두뇌 기능을 개선해 나가는 게 좋은데, 최근에는 이에 공진단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향공진단은 면역력 증진, 체력 향상, 혈액순환 촉진 등이 있는데, 주재료들을 체질적 특징에 맞게 배합하여 3개월 이상 장복하면 두뇌를 비롯해 내부 장기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영용 원장은 “다만,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을수록 보다 뚜렷한 공진단효과를 보일 것이라 생각해 공진단구입 시, 조제비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유의미한 효험을 보기 위해서는 보약을 구성하고 있는 각 재료의 품질과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정식통관 절차를 거치고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사향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경희장원한의원 장영용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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