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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 김봉억
  • 승인 2023.05.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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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오산 교육공동체 실현…지역사회와 동행
지난 2월 15일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한신대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시가 오산 코딩·AI 교육공동체를 출범했다. 사진=한신대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경기도 오산시의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인 한신대(총장 강성영)는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코딩·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AI·SW계열 전공을 신설한 한신대는 지역 발전과 함께 나눔, 협력,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한신대는 올해 2월 오산시,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코딩·AI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산 코딩·AI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AI·SW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에 선정돼 오산지역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까지 포함하는 ‘한신 SW·AI 아트(ART) 코딩 캠프’를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경기권역 대학으로는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성과는 오산지역 지자체와 교육청, 초중고와 연계해 ‘오산 교육공동체’를 추진해 온 덕분이다. 

한신대는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그린캠퍼스로 선정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올해 4월 한신ESG위원회를 설립했다. 한신대의 ESG경영은 학교 내부만이 아니라 학교가 위치한 오산시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추진된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대학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신대는 오산시 지원으로 물 재이용시설(빗물, 중수도)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나무심기 사업도 오산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2022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오산시에서 ‘오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장기화와 유통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한신대 상가거리를 △청년 팝업스토어 조성 △도로환경 개선 △특화거리 조성 △상인교육 프로그램 사업 등 대학문화가 살아있는 상권으로 재조성하고,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상가로 조성했다. 

한신대는 지역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협력센터(ICC센터)를 지난해 8월 신설했다. 또한 한신대 서울캠퍼스는 서울시 주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지원, 사회혁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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