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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수원시박물관사업소, 실감형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 나서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수원시박물관사업소, 실감형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 나서
  • 배지우
  • 승인 2023.04.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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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의 융복합 실현 위해 MOU 체결
- 수원광교박물관 등 수원시 박물관 3곳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 예정
- 生生 박물관 체험 통해 지역 역사·문화 관심 확산 기대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과 수원시박물관사업소가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의 접목에 함께 나선다.

메타버스 박물관 내부 예시화면.
메타버스 박물관 내부 예시화면.

28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학장 강경란)과 수원시박물관사업소(소장 정광량)가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의 융·복합 실현을 위한 공동의 발전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이주엽 학과장·오규환 부학과장, 정광량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과 황종서 수원박물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는 수원특례시 내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3개 박물관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은 수원특례시 내 3개 박물관의 실감형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에 함께 나선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는 박물관 공간 정보와 유물 데이터를 제공하고 아주대는 실감미디어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메타버스 박물관 구축을 맡는다. 

실제 아주대는 2023년 1학기부터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디지털미디어학과의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 교과목(담당교수 오규환)에서 수원광교박물관의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 학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제작 중인 메타버스 박물관은 연면적 4096㎡의 수원광교박물관 내부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더불어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400점의 유물에 대한 상호작용 및 사용자 맞춤형 가상 투어 기능이 제공되며 올 6월 중 수원광교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두 기관은 ▲수원특례시 산하 박물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전시공간 구축 ▲첨단 소프트웨어를 통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 등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경로로 박물관 전시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강경란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아주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서 아주대학교가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 수원의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 정광량 소장은 “이번 협약식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하며,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들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는 소프트웨어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사이버보안학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와 인공지능융합학과가 소속되어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2022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되어 인공지능,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지능형 보안,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획, 디지털 휴먼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산학 프로젝트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를 전공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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