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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1주년 축사] 늘 방향을 잡아주는 바른 언론으로
[창간 31주년 축사] 늘 방향을 잡아주는 바른 언론으로
  • 임순재
  • 승인 2023.04.17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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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재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 이사장

교수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 발전하는 정론을 대표하는 언론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수신문은 대학의 교수, 대학강사, 연구원, 문화예술인, 지식인 등에게 유용한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 대학문화 창달, 교권옹호와 전문적 권위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수신문은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지성지로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객관적 사실에 따라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교수신문의 창간 31주년의 축하 말씀과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0일까지 총 7회 연재를 해주신 ‘디지털 전환 시대, 출판 저작권이 위태롭다’ 연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년간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을 맡아서 학술 교재 전자책 제작에 매진하였으나,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힘겨워하고 있을 때 교수신문의 연재기사가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인터넷 서점에서도 많은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 이제는 편하게 필기가 가능한 뷰어가 개발되었으며, 스크린 캡처를 막는 기술을 이용하여 불법 스캔 또한 막고 있습니다.

또한 2월 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저작권법 일부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저작권법이 지금까지 저작권자에게만 맞추어져 있던 것을 출판권자에게도 확대 가능한 단초가 되었습니다. 

이럴 때 교수신문이 더욱 바른 소리를 내는 언론으로 특별 기획 연재까지 진행해 주시니 다시 한번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리며,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임순재 학술전자출판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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