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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투데이라섹, 기존 수술법과 차이 알고 계획해야
[건강 365] 투데이라섹, 기존 수술법과 차이 알고 계획해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3.2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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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과 라섹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두 가지 수술법은 각각의 장단이 있으므로 검진을 통하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주로 라식을 선호한다. 라식은 라섹에 비해서 통증이 크지 않고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뉴스마일 라식의 경우에는 수술 당일에만 휴식을 취한다면 무리 없이 일상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정도다.  그렇지만 라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력교정 방식은 아니다. 타고난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초고도근시가 심해 각막 절삭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수술법이다. 

이 경우에는 보통 라섹을 진행한다. 라섹은 각막의 상피 즉 겉면만을 얇게 제거한 뒤 실질 부분에는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률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라식보다는 충분한 잔여 각막을 남길 수 있어서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라섹은 그 외에도 장점이 있다. 외부 물리적인 충격에도 강하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등의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라섹을 선택하는 예가 많다.

그러나 통증이 크고 회복에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특징은 현대인들이 쉽게 라섹을 결정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각막이 얇아 라식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시력교정술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밝은봄안과 정상준 대표원장은 “이같이 시력교정을 포기해왔던 사람들에게는 투데이라섹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기존의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알코올과 브러시를 활용했다. 이것이 바로 통증과 더딘 상피 회복을 만드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수술 전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하는 방식이 투데이라섹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각막 상피 제거와 실질 절삭 등 모든 과정에서 레이저를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다는 것 역시 특징이다. 필요 이상의 자극을 가하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레이저를 통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회복 기간 역시 크게 줄어든다. 또한 정교한 마무리를 통하여 굴절률을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력 회복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투데이라섹 진행 시 보호렌즈는 약 이틀 정도만 착용하게 된다. 기존의 일주일 착용에 비해서 크게 줄어든 형태이다. 환자의 각막의 상태, 두께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이틀에서 삼일 정도면 각막 상피 역시 일상 생활에 장애가 없도록 회복한다.

정상준 대표원장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 수술은 그 만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다양한 수술 방법에 대해서 의료진과 상의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밝은봄안과 정상준 대표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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