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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 총장 취임…“기본에 충실한 대학, 학생 중심 대학 변화”
양오봉 전북대 총장 취임…“기본에 충실한 대학, 학생 중심 대학 변화”
  • 신다인
  • 승인 2023.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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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총장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전북대의 목표를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전북대의 목표를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에 충실한 대학, 학생 중심 대학으로 과감한 변화를 추진해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전북대만의 ‘JBNU Pride’를 만들겠다.”

양오봉 제19대 전북대 총장(사진)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양오봉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대가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로서, 글로벌 Top 100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학생 중심 대학, 플래그십(Flagship) 대학,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 총장은 기업과 기관,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전북대의 목표를 플래그십(Flagship) 대학으로 설정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지금까지 모든 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대학의 본질이라 생각해 왔는데, 전북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근본 생각을 바꾸려 한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들처럼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총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대학 시스템도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산업체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지역의 번창을 이끌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위해 캠퍼스 안보다는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세일즈 총장이 되어 대학 운영에 필요한 기금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정영택 총동창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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