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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해양서비스시장수출지원에 앞장
한국해양대,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해양서비스시장수출지원에 앞장
  • 배지우
  • 승인 2023.03.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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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정부간 해체시범사업지원 및 제3회오프쇼어콩그레스 개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해양서비스시장수출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참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해양서비스산업 기업 시장 수출지원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인니 해양투자조정부가 실시하는‘제1차 한-인니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공동위원회’와 연계하여 ‘제3회 한-인니 오프쇼어 콩그레스(Korea-Indonesia Offshore Congress)’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B2B MOU 체결식, 기술전시회, B2B기업방문 등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가 참여하고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통해 지원한 한-인니 해양플랫폼 해체 시범사업을 국내 기술력으로 2022년 11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한 성과에 대해 양국 정부가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실장 송명달)과 해양투자조정부 차관(조디 마하디)은 해체 및 재활용 시범사업 성과확인 및 인공어초를 포함한 플랫폼 재활용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간 업무협약식에는 협력유망프로젝트인 해체사업으로 3건, LNG연료전환사업으로 4건의 MOU 서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총 14개사의 대표도 자리에 함께했다. 

친환경 해체 및 재활용 그리고 LNG 연료전환 인프라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기술전시 및 컨퍼런스, 기업방문 및 간담회 등 다채로운 내용을 더하며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 모색을 지원했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실장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그간의 양국이 협력하여 해양플랜트 해체 시범사업의 성과를 맺은 만큼, 향후 인니에서 예상되는 FSRU, FGPP, LNG벙커링 등 해양 LNG 연료전환 인프라 구축 시장에 우리기업이 인니기업과 협력하여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컨퍼런스 축사를 전했다. FSRU는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를, FGPP는 부유식 가스·발전 설비를 말한다.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 오진석 소장은 “지난 10년간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겪은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개별 기업이 진출하기에 과도한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인니시장에서 산학연관 주도로 기술적 검토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및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중국산 기자재와의 경쟁에서 우리는 기술력으로 정면 승부를 계속해야 하고 본교가 가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수출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는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인니해양플랜트협력센터(KIORCC)를 개소하고 해양서비스분야 기술 및 인력 교류 촉진을 위해 인니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인니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해 기업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인니해양플랜트협력센터 국내사무소(☎051-410-47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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