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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2023년 3월호(686)
출판문화 2023년 3월호(686)
  • 김재호
  • 승인 2023.03.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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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3월호 특집은 ‘‘책임’을 묻다’이다. 김만권 정치철학자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책임’의 중요성을 말하며 권위만 남은 정치의 위험성을 짚는다.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은 정당의 책임정치를 어렵게 만드는 한국의 정치적 정황을 살핀다. 최종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은 동아시아의 과거사에 있어서 일본의 책임 문제를 다룬다.

임영호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는 오늘날의 언론이 마주한 ‘책임’을 살피며 전성원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은 기업의 미비한 사회적 책임에 관해 말한다.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를 통해 건강과 질병의 ‘사회성’을 말하며 사회적, 국가적 책임의 필요성을 살핀다.권두칼럼에서 오찬호 작가·사회학 연구자는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저자로서 편집자와 협업하면서 인상이 남은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에디터스 초이스에서 이은정 아몬드 출판사 대표는 절망적이면서 희망적인, 출판사 대표로서의 분투를 그가 만든 3권의 책과 함께 공유한다. 책과 영화에서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할리우드와 환영’을 키워드로 스콧 피츠제럴드의 『라스트 타이쿤』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바빌론〉을 다룬다.포커스에서는 정원옥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2021 기준 콘텐츠산업조사』를 분석하며 원천콘텐츠 산업에서 출판의 위치를 재확인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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