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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주의보
[건강 365] 봄철 꽃가루, 미세먼지에 알레르기성 두드러기 주의보
  • 하영 기자
  • 승인 2023.03.1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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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피부질환 두드러기는 피부가 하얗거나 붉게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가려움이 주요 증상으로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타인에게 보이기 어려운 민감한 부위를 포함하여 신체 어디에서든 발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라고 하면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두드러기는 음식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후변화가 생기는 환절기에도 두드러기 증상은 빈번하게 나타나게 된다. 

특히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원인이 되어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에 자극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가 가렵고 빨갛게 되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환자들 중에서는 구토, 메스꺼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증상과 목소리가 쉬는 호흡기계통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대표원장은 “두드러기 종류가 다양해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물이나 찬 공기 얼음 등에 노출돼 발생하는 한랭 두드러기,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콜린성 두드러기, 햇빛에 의한 일광 두드러기, 운동 후 나타나는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 관점에서 두드러기의 원인을 소화기 계통의 문제로 보고 있다. 때문에 위장을 비롯해 내부 소화기 문제를 개선하여 근본적인 두드러기 문제를 완화시키면서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를 중점으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하우람 대표원장은 “이에 면역력을 복구하기 위한 한방치료를 시행한다. 면역력을 복구하여 피부가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들어 재발을 예방하고 한약 치료를 통해 피부에 쌓여 있는 독소, 열기, 염증을 배출한다. 이와 함께 침 치료를 두드러기 발생 부위에 시술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피부를 재생시킨다”고 전했다.

두드러기의 발병 원인 중 하나인 독소는 주로 음식물 섭취에서 쌓이는데, 일상생활 시 영양분 섭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스턴트 음식과 부패한 음식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 및 채소와 잡곡 위주의 식단으로 영양분을 균등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부산센텀점 하우람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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