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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치와 NGO
시민정치와 NGO
  • 최승우
  • 승인 2023.03.08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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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동 지음 | 366쪽 | 박영사

박영사, 시민정치와 시민사회조직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하여 ‘시민정치와 NGO’ 출간

시민과 시민조직이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출판사 박영사는 시민정치와 시민사회조직(NGO)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한 총 정리를 담은 ‘시민정치와 NGO’를 출간했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시민이며, 그렇기에 민주주의는 시민과 시민들의 조직이 주체가 되는 정치체제라고 할 수 있다.

시민은 다수를 차지하지만, 개인으로서 혹은 집단 행동을 통한 정치 과정에 영향을 끼치기 힘든 주체이기도 하다.

선거 과정에서 투표를 통해 정치에 참여하지만, 시민들이 직접 정치 과정에 영향을 끼치는 제도와 문화는 아직 성숙되지 못했다.

시민들의 조직인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활동 여건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 책은 시민정치와 NGO 정치의 개념, 성장, 영향을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이태동 저자의 시민정치 주제에 대한 십여 년간의 연구를 종합하여 작성되었다. 

1부에서는 시민정치에 관한 다음의 질문에 답하는 장들로 구성된다.

시민정치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시민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시민들은 정치 참여를 위해 어떤 전략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시민들이 숙의과정(Deliberative Process)을 통해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시민정치 교육은 정치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2부에서는 시민사회조직인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를 주제로 다음의 질문들에 답한다.

NGO는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

NGO의 등장과 성장 요인은 무엇인가?

NGO는 입법 과정에서 기업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NGO와의 민관 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은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각 장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민정치와 NGO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한국이 중심이 되지만 다양한 사례들(미국, 동유럽, 전 세계)도 다룬다.

방법론에 있어서 패널데이터분석, 빅데이터분석, 준실험연구, 회귀분석 등 양적 방법과 함께 비교사례 연구, 과정추적법, 사후가정사고, 인터뷰 등 질적 방법을 활용하여 시민정치와 NGO 주제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관련 주제에 대한 교양서, 교과서, 편집서, 번역서가 주를 이룬 시민정치와 NGO 분야에서, 본서와 같은 사회과학 전문학술서의 단독저서 출간은 이론적 질문에 실증적으로 답하는 학술적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시민정치와 NGO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길 바란다.”는 출간 소감을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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