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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 (계간) : 봄호 [2023년] Vol.46
영화가 있는 문학의 오늘 (계간) : 봄호 [2023년] Vol.46
  • 최승우
  • 승인 2023.03.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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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지음 | 솔 | 336쪽

이번 『영화가 있는 문학의오늘』 봄호 〈특집 1〉에서는 매체와 작가, 장르 개념의 외연이 확장되면서 변화되는 문학의 양상에 대해 살펴본다. 작가, 비평가, 콘텐츠 개발자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필자들이 저마다의 문학적 사유 방식을 통해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특집 2〉에서는 독문학자 안삼환이, 문학평론가 임우기가 펴낸 문예비평집 『유역문예론』의 문학사적 의의를 짚어내고, 임우기와 문학평론가 박수연의 대담을 통해 ‘유역문예론’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에 대해 세계문학사적 맥락에서 심층 대담한다.

이번 호 소설은, 〈장르 ON: SF 로맨스 특집〉으로 인간이 맺는 관계의 다양한 양상을 SF적 상상력을 통해 탐색해본다.

최정화는 〈소비할당시대의 사랑〉을 통해 ‘소비’가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에서 인간이 ‘소비’ 행위로 처하게 되는 상황과 욕망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로희는 〈나의 유연하고도 섬세한 외계인 애인〉에서 ‘인간’이 아닌 존재와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속성을 실험한다.

〈Viewfinder〉에서 영화평론가 강성률은 영화 〈영웅〉에 나타난 역사의식과 장르적 성격을 살펴보면서, 영화 〈영웅〉의 영화적 재현의 한계와 의미를 살펴본다.

〈크리틱〉에서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한국 시의 현대성 탐색과 실현에 커다란 역할을 한 이승훈 시인의 시세계를 모더니즘의 맥락에서 돌아보면서, 평생에 걸친 시인의 시학적 여정을 살펴본다.

새로운 담론으로 한국문학의 현재를 끊임없이 갱신하는 〈이것이 문제작이다〉에서는 김재홍, 강찬모 문학평론가의 비평을 통해 이재무 시집과 박일우 소설집에 대해서 살펴본다.

문학평론가 최원식은 〈특별기고〉에서 신소설 작가 이인직이 동경에서 행한 바둑 대국 기사를 소개하며, 그의 친일 활동의 일면을 “이인직의 한일 바둑-순장바둑이란 미끼”라는 글을 통해 살펴본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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