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한양대 교수(영어영문학과‧사진)가 2일 한양대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이 총장은 2일 서울 성동구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양 100년의 대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계속 되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역량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재 양성을 위해 경직된 교육의 틀을 과감히 벗어날 것”이며 “국제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 세계적 연구 챌린저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이 총장 취임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정진택 고려대 전 총장 등 내외 귀빈과 임직원 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신임 총장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국제처장, 국제화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대학수학능력고사 출제위원장,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위원장을 역임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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